[아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아산시는 무인스터디카페, 무인빨래방, 무인코인노래연습장, 무인뽑기방, 파티룸 등 무인점포에서 이용자 명부 작성, 업소 소독 및 환기, 이용자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미준수의 우려가 많아 특별 집중점검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무인점포는 특성상 방역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아 업소 소독 및 환기 여부, 이용자 명부 작성 등이 부실하게 운영된다는 우려가 지속돼왔다. 일부 무인시설은 24시까지 운영하는 등 등 방역수칙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
무인시설 점검 모습[사진=아산시] 2020.12.16 shj7017@newspim.com |
소관부서가 명확하지 않는 무인 업종은 일반 업소와 비슷한 실내 환경을 갖추고도 방역수칙 이행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등 허점으로 지적됐다.
시는 무인스터디카페(18개소)는 교육청소년과, 무인빨래방(23개소)과 파티룸(2개소)은 위생과, 무인코인노래연습장(25개소)과 무인뽑기방(70개소)은 문화관광과로 소관부서를 지정하고 행정명령에 직접 해당하는 업종이 아니더라도 출입자 명부, 주기적 업소 소독 여부, 수시 환기 등 방역 수칙 점검과 계도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매장 내 취식 등을 금지하는 것은 대화가 잦은 공간 특성상 이용자 간 비말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비슷한 환경을 갖춘 일부 무인점포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적용 대상 업소에 해당하는지 뚜렷한 판단이 없어 방역 사각지대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특별 집중점검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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