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마지막 필리버스터 "민주당, 민주주의 파괴세력으로 남을 것"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21:51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21:51

이재정, 5시간 35분 발언에 주호영 마지막 발언기회도 위기
"야당이 발언 시간 30분 얻는데 이렇게 힘들어. 참담"
문대통령 맹비난 "소통하는 대통령 되겠다했지만 제왕적 대통령"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입법전쟁 마지막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 주자로 나서 민주당을 향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파괴한 세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주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9시10분경 상기된 표정으로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 섰다. 주 원내대표는 당초 마지막 필리버스터 주자로 신청했지만,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초 예상을 넘긴 5시간 35분간 발언하면서 토론 기회조차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여야 합의로 30분간 발언 기회를 받은 주 원내대표는 "야당이 발언 시간 30분 얻는데 이렇게 힘든 필리버스터를 할지 말지 참으로 참담하다"라며 "민주당은 180석의 힘으로 무슨 법이든 밀어붙이니까 속이 시원한가"라고 맹비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대북전단금지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종결 찬반 투표를 앞두고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2.14 leehs@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법조인 출신 문재인 대통령이 법치주의 파괴를 방관하고 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법치 파괴에 앞장서는 이 현실이 참담하다"며 "여당은 촛불을 말하지만 그 추운 겨울에 광화문에 나간 사람들이 지금 이렇게 하라고 정권을 줬나"라고 규탄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문제, 월성원전 1호기 수사 문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을 거론하며 "정치가 아무리 권력 투쟁이지만 기본 룰은 지켜야 한다"며 "월성 원전 1호기 문제가 통치행위라지만, 대통령 공약이면 수사하지 못하나. 정책을 변경하는 것에서 불법이나 위법이 있으면 당연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남은 임기 1년 6개월은 금방 지나간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지만, 이전 대통령과 하나도 다를 것 없는 제왕적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고 문 대통령도 겨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공정한 대통령이 되어달라는 국민 기대를 저버렸다. 패거리 문화와 우리끼리 문화가 청와대와 집권세력을 지배하고 있다"며 "사법부도 니편 유죄 내편 무죄다. 퇴임 후 안전은 청와대 경호실이 아닌 국민 신뢰에서 나온다"고 힐난했다.

그는 "눈이 오면 눈 송이 하나는 가볍지만 쌓이면 나뭇가지를 부러뜨린다. 민심은 정권이 잘못한 것을 하나하나 체크하고 있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무엇이 나라를 위한 것인지 생각하고 이제 윤석열 검찰총장을 쫒아내기 위한 온갖 불법과 위법을 멈추라"고 일갈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