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엔씨에너지가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14일 공시했다.
발전기 제조업체 지엔씨에너지는 2013년 상장 후 올해까지 8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은 지난해와 같으며, 총액은 7억8천만 원으로 배당 기준일을 오는 12월 31일이다.
[로고=지엔씨에너지] |
지엔씨에너지는 디젤엔진, 가스터빈, 스팀터빈을 활용한 비상 및 상용 발전기의 제조 설치와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바이오가스 발전소를 여러 곳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매립) 가스 국내외 친환경 관련 정책의 확대에 따라 시장점유율은 점차 넓어질 전망이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현금배당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기술력과 국내 그린 뉴딜 정책을 바탕으로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엔씨에너지의 비상발전기 사업 영역도 확장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스케일은 클라우드, AI 등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고집적, 고효율의 대규모 하이퍼스케일 급으로 진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1년 365일, 24시간 중단 없이 운영돼야 하므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비상 발전기 공급 계약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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