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143억원 규모 IDC용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09:47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09:4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엔씨에너지는 최근 상암에 세계적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운영 업체인 Digital Realty가 건립 중인 IDC에 설치할 비상용 가스터빈과 디젤발전기 공급 계약을 건설사인 대림산업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43억원 규모이며 기간은 오는 2022년 2월 13일까지다.

지엔씨에너지 CI [사진=지엔씨에너지]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단일 IDC에 설치되는 비상용 가스터빈 발전기와 디젤 비상발전기의 병렬 시스템으로 구성된다"며 "미세먼지, 소음, 진동 등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가스터빈과 디젤엔진의 장점을 살린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대구전산센터 비상발전기 수주에 이은 IDC용 비상발전기 수주이며 추가 설립이 예상되는 여러 곳의 IDC 설계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주 전망이 밝다"며 "타 경쟁사보다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더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디지털 뉴딜과 언택트 시대를 대비해 증가되고 있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5G 등 4차 산업을 통한 전방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IDC 설치 확대에 따라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대형 IDC를 중심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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