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가정 문제로 다투다가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9)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달 초순께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 B(60)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40분께 "B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인천 계양경찰서 전경[사진=인천 계양경찰서]2020.12.13 hjk01@newspim.com |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40분께 지인 집에 있던 남편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가정 불화로 아내와 다투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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