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경남 밀양윤병원에서 의료진과 직원 등 6명이 확진돼 밀양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11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831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지역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224명이고, 퇴원 605명, 사망 2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2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2.12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밀양 8명, 진주 5명, 창원 4명, 양산2명, 거제 2명 김해 1명이다.
경남 813번(밀양)은 전날 확진된 경남 805번의 접촉자이다.
밀양시는 경남 805번이 발생한 이후 회사 직원 2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추가로 경남 81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6명 중 음성이 4명이고 22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818번(밀양)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825번부터 830번, 833번까지 6명은 '밀양윤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경남 804번이 확진된 이후, 근무지인 '밀양윤병원'에서 병원 직원 233명과 보호자와 방문객 13명 등 총 24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의료진과 직원 등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음성 228명, 검사 진행 중 13명이다. 밀양윤병원은 현재 문을 닫고, 응급실만 운영하고 있다.
경남 815번(진주)은 초등학생인 경남 808번의 접촉자이며 학생은 아니다. 경남 808번이 다니는 진주시 소재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학생 86명과 교직원 23명 등 총 10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다.
경남 816번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해 자각격리 중 확진됐다. 이로써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었다.
경남 824번(진주)은 경남 81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817번(진주)과 825번(진주)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819번(시흥 295번 배우자), 부부 관계인 821번, 822번까지 3명은 창원시에 거주하는 일가족이다. 시흥 295번을 포함한 일가족 6명이 11월 말 김장을 함께 했다. 이 가운데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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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831번(양산)은 지역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경남 832번(양산)은 울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인 경남 814번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관련 확진자인 경남 796번 가족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연관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820번은 경남 782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834번은 거제에 거주하고 있으며 크로아티아에서 입국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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