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웨덴 통신장비 회사 에릭슨(Ericsson)이 미국에서 삼성전자에 로열티 및 특허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릭슨은 삼성전자가 제품 로열티 지불 및 특허 라이선스 협상을 위반했다며 미국 텍사스주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에릭슨 측은 무면허 기간으로 지연된 로열티 지불과 잠재적 소송 비용으로 인해 2021년 1분기까지 매 분기 10억~15억크로나(약 1288억~1933억원)의 영업이익이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4세대(4G)에서 5세대(5G) 휴대폰으로 판매가 전환되면서 로열티 지급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슨은 지난 2012년에도 특허 침해를 이유로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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