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전문가들 "중환자병상 확보 골든타임 놓쳤다...최악 상황 대비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엄중식 교수 "위중증환자 예측 가능했는데 선제적 대처 늦어"
김동현 교수 "최악 상황 가정한 인력 동원 계획 마련돼야"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중환자병상 확보에 있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엄중식 가천의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0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개최된 '코로나19 방역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음압병실[사진=뉴스핌DB]

엄 교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 중 위중증환자가 몇 명 나오는지 예측이 된다. 그렇다면 확진자 수 단계별로 중환자치료병상이 얼마나 필요한지 예측이 가능하다"며 "이를 예측해 한 병원에 중환자들을 집중시키든지 상급종합병원에 미리 협조를 요청하고 보상 방안을 밝힐 수 있었는데 그렇게 안 해놓고 지금은 급하니 병상을 비우라는 이야기부터 한다"고 비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의 2~3% 정도가 위중증환자가 된다. 10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 2~3명은 위중증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매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 향후 필요한 중환자병상의 예측이 가능한데 정부가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엄 교수는 "중환자가 아니라 중등증환자를 보는 병상을 하나 만드는 데도 최소 3~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런 논의를 꼭 급해져서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미리미리 해두면 상급병원들의 협조를 받아낼 수 있는데 그런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결국 위중증환자의 증가에 따라 중환자병상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사망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엄 교수는 "고령층의 사망률이 매우 높은데 이들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고령이라는 고위험군은 경증으로 입원해도 금방 중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주가 지나면 사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른바 'K방역'을 지탱해온 3T(Testing, Tracing, Treatment) 전략이 각각 확진자 수, 치명률, 경제적 피해 등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현 상황에서는 방역·의료·사회적 분야에서 추가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김동현 한림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는 "역학조사의 역량, 의료 수용 문제, 시민 참여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유럽처럼 시민들이 시위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그럴 위험도 충분이 있다.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공중보건위기에 총력대응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추적조사 체계 정립 ▲최악의 상황 가정한 임상 자원 동원 계획 마련 ▲비상의료전달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간호인력을 포함한 예비 임상인력에 대해 동원과 훈련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 특히 환자의 전원 등 중앙과 현장을 연결하는 임상컨트롤타워 점검이 필요하다"며 "또한, 여러 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중앙과 지방의 기능 조정이 사전에 조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