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누적 공업이익 증가율 0.7%↑
월간 공업이익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공업 기업들의 수익 또한 눈에 띄게 개선되는 모양새다.
27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중국의 공업이익은 6429억1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했다. 이는 9월 기록한 공업이익 증가율 10.1% 대비 18.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공업이익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달 산출하는 지표로서, 산업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보여준다.
월간 공업이익 증가율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으로 1~4월 마이너스로 떨어졌지만 5월 이후 여섯 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0월 누적 공업이익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1~10월 누적 공업이익은 5조124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했다. 누적 공업이익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사진 = 국가통계국] 1~10월 누적 공업이익은 5조124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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