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돼 있던 중국과 일본의 기업인 왕래가 오는 30일부터 재개된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24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합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일본이 기업인 왕래에 합의한 것은 싱가포르, 한국, 베트남에 이어 4개국 째다.
대상은 사업을 목적으로 한 단기 출장자와 장기 주재원 등이다. 단기의 경우는 코로나19 음성 증명서와 활동 계획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입국 2주간의 격리 조치가 면제된다.
기업인 왕래가 재개되는 가운데 일본 최대 항공사 ANA(전일본공수) 홀딩스는 다음달 14일부터 나리타(成田)와 중국 선전(深圳)을 운항하는 노선을 새로 취항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일본 항공사가 국제선 노선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전은 중국 내에서도 IT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ANA는 다른 노선들에 비해 비즈니스 여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IT 관련 화물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ANA항공 소속 비행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