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온라인 화장품社 '꽉' 잡은 코스맥스...한국콜마 따돌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롬앤·라카·라운드랩..."공격적인 바이어 늘리기"
한국콜마 매출 추월...콜마는 플랫폼 사업 나서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업체 코스맥스가 온라인 채널 기반 바이어(고객사)를 늘리는 데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인디 화장품 브랜드사와의 협상력을 강화하면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기준 경쟁사인 한국콜마의 매출을 따라잡은 상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올해 온라인 고객사 전담 영업팀 인원을 2배가량 확대했다. 지난해 기존에 있던 온·오프라인 통합 영업팀을 분리하고 온라인 영업팀을 신설한 뒤 올해는 투자를 더 확대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11.24 hrgu90@newspim.com

특히 코스맥스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색조 브랜드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온라인 영업팀이 수주한 주요 브랜드는 '롬앤'과 '라카'다. 기초 화장품의 경우 '라운드랩'의 독도 시리즈 일부를 코스맥스가 제조하고 있다. 

이 브랜드들은 올리브영 등 H&B(헬스앤뷰티)스토어에서 판매량 상위권 브랜드로 손 꼽힌다. 특히 지난 23일 올리브영이 한 해를 마감하며 부문별 1위 제품을 발표한 결과, '독도 토너'는 스킨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코스맥스의 온라인 고객사 영업 강화는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코스맥스의 온라인 고객사 매출 비중은 45%까지 증가했다. 특히 올해(1~3분기) 별도기준 코스맥스의 색조 화장품 매출은 2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올해들어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까지의 코스맥스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조284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5.5%로 전년 동기간(3.8%) 대비 1.7%포인트(p)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매년 4%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최대 5% 후반대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쟁사인 한국콜마는 실적 증가세가 둔화됐다. 매각된 제약사업 실적을 제외할 경우, 연결기준 3분기까지의 매출은 9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 영업이익은 697억원으로 9.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2%로 0.3%p 하락했다.

이는 한국콜마가 의존하고 있는 오프라인 고객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탓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국내에서는 AHC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고객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내외 줄어들었다. 북경콜마도 오프라인 기반 고객사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이 61% 감소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콜마와 달리 코스맥스 국내·중국 법인 실적이 그래도 선전하는 이유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핵심 바이어 리스트를 계속 갱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가장 큰 차이는 영업력에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콜마는 온라인 기반 화장품사를 인큐베이팅 할 수 있는 자체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아이디어로 무장한 창업 희망자가 사업 솔루션(화장품 내용물 제작, 패키지 개발, 브랜드 기획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콜마는 제형 개발을 돕기 위해 내곡동 종합기술원에 화장품 개발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조성했다. 

'플래닛 147'은 지난 6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내년 초 온라인 개방형 플랫폼 형태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기 위해 플랫폼 사업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 고객들의 화장품 사업에 대한 다양한 열망과 꿈을 실현시키는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