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지역 대학인 한남대학교와 장애아동을 위한 동화 제작·보급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대덕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덕구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제작한 동화책과 어린이 추천도서를 장애아동에게 전달하는 '2020 사랑의 책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민관협력 사업으로 대덕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덕구장애인복지관, 한남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전 대덕구와 한남대학교가 장애아동을 위해 제작한 동화를 포함한 사랑의 책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 2020.11.22 memory4444444@newspim.com |
소외되기 쉬운 장애아동을 위해 지역 내 학생들이 손수 만든 동화책과 추천도서를 전달하고 읽어주며 상호 교감하는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여름부터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화 30권과 어린이 추천도서 100권 등 총 130권의 책이 전달됐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평강의집에 2차 도서 전달을 할 계획이다.
아쉽게도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책 읽어주기와 교감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추세에 따라 오는 12월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기획 및 제작 전 과정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애인복지관, 지역 내 학생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이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