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뉴스핌] 고규석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이 19일 23개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장회의에서 동 행정복지센터의 기능 강화와 민원 일원화를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일선 동장이 동네 민원은 제일 잘 알고 먼저 아는 것 아니냐"고 말문을 연 김 시장은 "민원 발생 시 처리과정이 해당 실·과와 공유 없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홍보가 안 돼 처리내용을 주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빈번하다. 앞으로 민원과 불편사항은 자치행정과로 일원화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이 19일 오전 23개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장회의를 갖고 동 행정복지센터 기능강화와 민원 일원화를 주문했다. 2020.11.19 kks1212@newspim.com |
그러면서 "크고 작은 민원을 동장 주도로 처리하되 동장은 민원인에 대한 '피드백'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시는 일선 동에서 민원 발생 시 '시민 건의→동장 접수→자치행정과 총괄 접수→해당 실과 통보→현장조사 및 민원인 면담→사업시행 통보 및 주민 홍보' 등 단계별 공식 절차에 따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김 시장은 동 기능 강화를 주문하면서 "목포시가 하고 있는 일-즉 3대 미래전략산업에 대해 주민들이 너무 잘 모른다. 시가 엄청난 노력 끝에 국가사업으로 만들어 어렵고 힘들게 준비해가고 있음에도 시민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목포 미래 먹거리 산업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시장은 "목포시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이후 문화도시 선정을 역점 준비 중이다"며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문화·관광도시' 두 개 타이틀을 다 획득하게 돼 엄청난 브랜드 가치를 갖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에 걸 맞는 상품으로 내년 10월 문학박람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며 "문학박람회에는 시비 10억과 도비 5억 등 15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문학박람회는 문학의 대중화·상품화와 함께 관광 자원화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문화도시 선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목포 남항은 30조원시장을 겨냥한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로, 신항은 해상풍력 산업 지원·배후단지로 정부 사업이 확정돼 앞으로 목포 남항과 신항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것"이라며 "그 중심에 목포시가 우뚝 서게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년 정부 예산에 신재생에너지 산업 1300억, 수산식품산업 1200억, 관광산업 1000억 등이 정부예산으로 확정돼 추진된다"면서 "일선 동장들이 밀접하게 주민들과 접촉하면서 민원을 수렴하고 아울러 시정홍보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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