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과 성주에서 '청송 가족모임' 연관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3명 모두 '천안 375번 확진자'가 참석한 '청송가족모임'을 통한 n차 감염사례로 확인돼 지역감염 확산 우려와 함께 방역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
이날 추가 발생으로 17일 오전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1573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1.17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경산 거주 40대 A씨와 10대 B군 등 일가족과 성주 거주 50대 C씨 등 3명이다.
A씨는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673번 확진자'의 부인으로 접촉자 통보를 받고 16일 경산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B군은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 673번 확진자'의 자녀로 접촉자 통보를 받아 16일 경산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경산지역 신규 확진자는 n차 감염에 의한 가족간 감염사례이다. 이들 2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청송3번 확진자'와 지난 11일 회의모임에 참석했으며 15일 접촉자 통보를 받아 이튿날인 16일 성주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3일 '천안 375번 확진자'의 '청송가족모임' 연관 경북지역의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확진환자는 25명이며 이들은 김천의료원과 안동의료원,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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