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사무 최고 감독자는 법무부 장관"
[서울=뉴스핌] 노민호 하수영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치영역에 들어왔다고 다수의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 총장이 정치 영역으로 들어섰나'라는 취지로 묻자 "본인의 의도는 모르겠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1.13 leehs@newspim.com |
노 실장은 박 의원이 막스 베버의 '전문관료는 대중선동가여서는 안 된다'는 말을 인용하며 "제자리로 돌려놔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묻자 "그 부분은 (윤 총장) 본인이 잘 판단해서 처신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또한 "현재 우리 법체계 상에 있어서 검찰청은 법무부 장관 소속의 중앙행정기관"이라며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는 법무부 장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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