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M, 중국에 최초로 GMC 브랜드 SUV 4종 수출 계획"

기사입력 : 2020년11월06일 11:29

최종수정 : 2020년11월06일 11:29

로이터 단독 보도..."중국 시장 진출 확대 방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 최초로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모델 4종을 수출할 계획이다.

GM 로고. [사진=블룸버그]

6일 로이터통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줄리안 블리셋 GM 중국사업부문 사장은 셰보레 타호(Tahoe)와 서버번(Suburban),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GMC 유콘 디날리(Yukon Denali) 모델을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량 4종은 전날 상하이에서 개막한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쇼케이스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다음 주까지 진행되며, GM 쇼케이스 날짜가 언제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블리셋 사장은 "중국 고객들의 반응을 얻어 우리 자동차들을 판매할 방법을 찾는 것이 이번 쇼케이스의 의도"라면서 "중국 중산층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기회다. 온라인 판매, 임대 등 다양한 시장에서 판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출시 시점 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GM은 중국 수입차량 시장에서 폭스바겐 다음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GM 뷰익과 캐딜락의 중간 사이즈 SUV가 올해 3분기 12% 매출을 증대시킨 효자 모델이다.

그동안은 현지에서 생산한 차량만 판매해왔다. 대형 SUV 모델을 미국에서 수입해 판매한다는 계획은 이전에 없었던 일이지만 특히 GMC SUV를 중국에 공식 출시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GM이 이같이 중국 판매 전략을 수립한 데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잠시 침체기였던 중국 자동차 시장이 최근 수 개월 들어 활기를 되찾은 데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50만여대로 폭스바겐, GM, 토요타와 더불어 현지 업체 지리와 장성자동차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비록 GM은 SUV 차량 수입판매를 계획 중이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현지 생산 후 판매 전략을 고수한다는 입장이다. 블리셋 사장은 "SUV 판매 등 실적에 따라 우리는 다른 전략을 택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GM은 "10월 중국 판매 호실적에 따라 11월과 12월 판매도 강력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중국 생산 전기차(EV) 세계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블리셋 사장은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