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대선 향배 결정지어…국민 마음 얻는 후보 내세워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2022년 대통령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후보자 찾기에 나선다.
김무성 전 대표가 이끄는 '마포포럼(더 좋은 세상으로)'은 4일 오전 10시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좋은후보선정 특별초청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재보선 경선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훈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 2020.10.15 kilroy023@newspim.com |
마포포럼측은 "내년 재보궐선거는 대선의 향배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거대여당을 견제하고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야당이 국민의 마음을 얻는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상훈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을 초청해 국민을 대신하여 토론회를 갖는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들이 묻고 김 위원장이 답하는 형식의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무성 전 대표와 강석호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마포포럼은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단체다.
마포포럼은 현재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야권의 대선주자들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태호 무소속 의원 등이 연단에 오른 바 있다.
마포포럼은 오는 5일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1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7일 부산·서울시장 후보, 26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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