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확대 및 정보공개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전문가 중심의 자문기구인 'ESG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거래소는 3일 ESG 자문위원회의 1차 회의를 열고 '글로벌 ESG 정보공개 동향 및 KRX 추진과제'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ESG 자문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와 관련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수립 및 제도 마련에 관한 자문을 위하기 위한 공식 자문회의체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임재준 부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학계 등 공익대표와 상장사, 정보이용·평가기관 등에서 참여하는 8인으로 구성됐다.
임 부이사장은 "ESG분야 최고전문가로 위원회가 구성돼 관련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논의 결과가 ESG 정책수립에 적극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국내 시장의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ECG 전담팀 신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촉진 등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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