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친정 복귀'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현안 조율 나설듯

기사입력 : 2020년11월01일 13:58

최종수정 : 2020년11월01일 13:58

금융위-기재부 출신 국내 대표적 경제·금융 정책통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올해 초부터 복귀설이 나돌던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3년여만에 친정인 금융위원회에 차관급으로 복귀했다.

청와대는 1일 도 전 비서관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도 전 비서관은 금융위와 기재부를 두루 거친 대표적 금융경제 정책통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비롯 최근 불거진 금융위-금감원 역할 갈등 문제 등 주요 현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 내정자 [사진=청와대] 2020.11.01 tack@newspim.com

도 내정자는 지난 2017년 9월 당시 금융위와 기획재정부 고위직간 첫 인사교류로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재부 경제정책국은 핵심 부서로 당시 파격 인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금융위 재직시절에는 보험과장을 시작으로 기획과장, 자산운용과장, 금융시장분석과장, 금융정책과장을 두루 거치며 금융권 내 현안을 총괄했다. 금융위 대변인 시절에는 기자들과도 두루 어울리며, 소통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도규상 신임 부위원장은 소탈하고 대외관계도 원만하다"고 전했다.

청와대도 이날 도 내정자에 대해 " '경제금융정책통'으로 불릴 만큼 금융정책 및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소통능력도 있어 금융시장 안정화 및 금융혁신, 건전한 신용질서 확립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6년생 △배정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 재무학 석사 △행정고시 34회 △기획재정부 감사관실·국고국·경제정책국 사무관 △금융위원회 구조개혁기획단 은행팀 사무관, 증권감독과 서기관 △금융위 보험감독과 과장 △청와대 대통령실 행정관 △금융위 금융정책과·금융시장분석과·자산운용과 과장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단장 △금융위 대변인 △금융위 금융정책국·금융서비스국 국장 △금융위원장 정책보좌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재정부 본부(現)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