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與, 서울·부산시장 공천 수순 밟지만…"마땅한 후보 없어 고민"

기사입력 : 2020년10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6:27

민주당, 오늘부터 당헌 개정 여부 전당원투표 실시
사실상 공천절차 돌입...정치권 "후보 내겠다는 의미"
후보들 지지율 낮아 고심…일각선 "새 인물 찾아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수순을 밟고있지만, 후보군 경쟁력을 놓고 고심에 빠진 분위기다.

민주당은 31일 재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해 당헌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투표에 들어갔다. 이번 투표에서 당헌을 개정하고 후보를 공천하는 것으로 결론나면, 민주당은 이르면 내주 본격 공천작업에 들어간다. 

사실상 후보 공천을 공식화하면서 후보들도 행보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우상호 의원은 출사표를 가장 먼저 꺼내들었다. 우 의원은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 "당의 방침이 결정되면 적극 검토할 생각"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추미애 법무부장관, 박용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과 김해영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총선 회견부정 혐의를 받는 같은 당 소속 정정순(충북 청주 상당)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정 의원의 신상발언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체포동의안은 총 투표 수 186명 가운데 찬성 167표, 반대 1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2020.10.29 kilroy023@newspim.com

문제는 뚜렷한 후보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다. 당내 핵심 관계자들 발언을 종합하면, 최근 당 내부서 돌린 서울·부산시장 후보군 지지율 조사에선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박 장관을 비롯한 유력 후보들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야당 후보군에 비해 유의미한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혼란이 계속되면서 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도부로선 고심에 빠질 수 밖에 없다. 특히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띠는 서울시장 선거에 이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걸려있다. 이 대표의 역량을 입증할 만한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선거 전망 자체가 낙관적이지 않자 지도부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 당초 연말께로 점쳐졌던 선거 시계가 돌연 빨라진 데는 이 같은 배경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후보는 많지만, 선거에서 이기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냐"며 "전당원투표가 끝나면 제3의 인물을 찾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선거 승리를 담보하면서도 이 대표는 인재영입 이벤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니 새로운 인물을 공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봤다. 

일각에선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진 않은 만큼 완전히 새로운 인물을 찾긴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비관적인 지지율은 후보 개인 역량이 아닌 당 자체의 문제"라며 "새로운 인사를 찾기보다 후보군을 최대한 빨리 정리한 뒤 당력을 선거에 총집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관련 전당원투표는 내달 1일 오후 종료된다. 민주당은 투표 종료 직후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주 당무위원회를 소집해 안건을 부의하며, 최종적으로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당헌을 개정하는 절차를 거친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