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홍남기 "서비스 R&D 핵심과제 추진… 5년간 7조 투입"

기사입력 : 2020년10월27일 08:29

최종수정 : 2020년10월27일 08:29

"계약분쟁조정 대상 확대…수의계약제도 개선"
"코로나 재확산 없었다면 3분기 2% 성장 가능"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정부가 서비스R&D 분야를 핵심과제로 삼고 향후 5년간 7조원을 투입한다. 민간 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혁신 원천기술과 연구개발 소프트웨어(SW)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우리 경제 'SW 파워'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R&D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정부의 서비스 R&D 투자를 향후 5년간 7조원으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보건·콘텐츠·물류 뿐 아니라 비대면학습, 소상공인 스마트오더 플랫폼 등 생활밀착형 R&D도 중점 지원하겠다"며 "민간의 자생적인 서비스 R&D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혁신 원천기술, 연구개발 SW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14 alwaysame@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서비스 R&D 활성화 전략과 함께 ▲공공계약제도 3대 혁신방안 ▲미래자동차 확산·시장선점 전략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혁신·신산업의 조달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혁신제품 사용에 따른 면책범위를 사업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혁신제품 사용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지체책임을 면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송절차 없이 계약상대자 권익을 구제할 수 있는 계약분쟁조정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간 경제적 여건 변화를 감안해 소액 수의계약 금액기준을 상향하는 등 수의계약제도 운영체계에 대한 개선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발표된 3/4분기 GDP 속보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로는 1.9% 성장, 전년동기 대비로는 -1.3% 성장을 기록했다"며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크게 반등하면서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난 8월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6~7월의 내수개선 흐름이 위축되고 성장 반등폭이 꺾였다"며 "8월 재확산 없이 2분기 수준의 소비 회복세가 지속됐다면 2%대 중반대 성장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상화에 있어서 방역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한번 일깨워 준 계기"라며 "남은 4분기에는 철저한 방역대응을 전제로 내수진작·수출지원 등을 통해 경기개선 추동력이 제고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