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 산본 소재 남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군포 180~187번)이 추가 발생해 병원 응급실과 외래 진료 업무가 중단됐다.
22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21일 남천병원 간병인인 안양시 226번의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당일 확진자가 근무했던 5병동의 의료진, 환자, 간병인 등 97명에 대해 우선 검사를 실시해 8명(입원 환자 5명, 간병인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경기 군포시 산본 소재 남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군포 180~187번)이 추가 발생해 병원 응급실과 외래 진료 업무가 중단됐다. [사진=네이버지도 캡쳐] 2020.10.22 1141world@newspim.com |
안양 226번 확진자는 지난 18일까지 해당 병원에서 근무했다. 이에 군포시는 21일부터 해당 병원에 대한 응급실과 외래진료 업무를 중단시키고 5병동 의료진 및 직원 등에 대해 이동을 금지시켰다.
확진자들은 50대 1명, 60대 2명, 70대 2명, 80대 3명으로, 군포시, 안산시, 구리시 등에 거주하며 모두 5병동에서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병원 내 CCTV 확인 등 '감염위험도 재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접촉자 분류 등 조치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역학조사팀이 현장에서 심층 조사에 들어갔으며, 철저한 조사와 관리로 확진자 발생이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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