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관 확대하고 예방적 활동하니, 대국민 치안 서비스 향상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7:36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7:36

경찰관 1명당 인구수 비중 꾸준히 감소
범죄 10건 중 8건 범인 검거…"예방적 경찰 활동 정착"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1. 지난 14일 "어떤 남성이 여성 주민을 대상으로 계속 쫓아온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관할 경찰서 범죄예방전담팀(CPO)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고 신고가 들어온 장소 일대를 탄력 순찰 장소로 지정했다. 경찰관 신분을 감춘 채 도보 순찰을 한 결과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10시 30분쯤 인천 남동구 모 초등학교 인근에서 유사한 인상 착의를 한 A(17) 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불심검문을 통해 A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A군이 지적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2. 지난달 16일 새벽 1시 20분쯤 서울 강동구 일대 공영주차장을 순찰 중이던 한 경찰관은 주차된 차량 손잡이를 수차례 잡아당기는 B씨를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관은 차량 소유주가 맞는지 물었고, B씨는 처음에는 자기 차라고 말했다가 지인 차라고 진술을 번복했다.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경찰은 B씨가 벌금 100만원 수배 내역이 있다는 사실을 추가로 파악했다. 경찰은 벌금 수배 및 절도 미수로 B씨를 붙잡았다.

최근 경찰 인력이 확대되고 경찰의 범죄 예방적 활동이 효과를 거두면서 대국민 치안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경찰청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경찰 총 인력(해양경찰·전경·의경 등 제외)은 12만2913명으로 2014년 10만9364명보다 12.4% 늘었다.

이 기간 경찰관 1명당 인구수는 469명에서 422명으로 47명 감소했다. 경찰관 1명이 맡아야 할 인구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경찰관의 과로 가능성이 낮아지고 대국민 치안 서비스 질이 개선됐다는 의미다.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지표는 사회 안전 및 치안 유지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비 정도를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e-나라지표] 2020.10.21 ace@newspim.com

경찰청은 "최근 치안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새로운 치안 영역이 지속 확대 추세에 있다"며 "치안 서비스가 공공재 적인 성격임을 고려하면 경찰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활약으로 범죄 10건 중 8건에서 범인이 검거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범죄 161만1906건 중 검거 건수는 134만2854건으로 검거율은 83.3%다.

5대 범죄 검거율을 보면 살인 96.3%, 강도 100.4%, 강간 97.9%(강제추행 95.8%), 절도 60.8%, 폭력 87.8% 등이다.

경찰은 앞으로도 예방적 경찰 활동에 주력해 치안을 관리할 방침이다. 범죄자를 붙잡아 엄벌을 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날 경찰의날을 맞아 기념사에서 "범죄 피해가 순식간에 확산되는 초연결·초고속 사회에서는 예방이야말로 안전의 지름길"이라며 "경찰 활동 중심축을 예방에 두고 번죄 기회를 한 발 앞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준비된 치안 전문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