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비용 카드 결제로 초기 자금 부담 완화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핀테크 기업 렌탈페이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 '비즈니스 결제'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인테리어, 가맹비, 각종 자재 구입비, 배달 플랫폼 충전금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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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렌탈페이 제공] |
그동안 창업자들은 대부분의 비용을 현금으로 지불하거나 금융권 대출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초기 자금 압박이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하지만 렌탈페이의 '비즈니스 결제'를 활용하면 카드 한 장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카드사 무이자 프로그램과 장기 할부 옵션을 통해 창업 비용을 월 단위로 나누어 지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덕분에 수천만 원대 인테리어 비용도 부담을 분산할 수 있으며, 배달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충전금 역시 간단하게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렌탈페이 관계자는 "초기 자금 문제는 창업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였다"라며, "비즈니스 결제 서비스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더 많은 사람이 도전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렌탈페이는 월세 카드결제를 넘어 소상공인 창업 금융 지원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었으며, 향후 프랜차이즈 본사와 배달 플랫폼 등과의 협력을 통해 결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렌탈페이는 업계 최저 수준인 1.8% 수수료 체계를 기반으로 월세 카드결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번 '비즈니스 결제' 런칭은 "주거에서 창업까지, 카드 한 장으로 가능한 생활 금융 플랫폼"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