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석열 가족 의혹' 수면위로…코바나·도이치 사건 등 재조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秋, 수사지휘권 행사…"라임·처가 사건 수사 손 떼라"
윤석열 청문회서 지나갔던 부인·장모 관련 사건 언급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주요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말라고 지시한 가운데, 이미 여러 차례 논란이 불거졌던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까지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리며 두 사람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20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검찰총장은 라임 사건 및 가족 사건 등에 대해 각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대검찰청 보고 없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그 결과만을 보고받도록 하라"며 윤 총장에 대한 두 번째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추 장관은 특히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을 직접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들 사건은 '검사윤리강령' 및 '검찰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회피해야 할 사건이므로 수사팀에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 진행을 일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시로 추 장관이 윤 총장의 수사 지휘를 차단한 가족 관련 사건은 △㈜코바나컨텐츠 관련 협찬금 명목 금품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관련 주가조작 및 도이치파이낸셜 주식매매 특혜의혹 △요양병원 운영 관련 불법 의료기관 개설, 요양급여비 편취 사건 관련 불입건 등 사건 무마 의혹을 비롯한 관련 고소 사건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수수 사건 및 관련 압수수색 영장 기각과 불기소 등 사건 무마 의혹 등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뉴스핌 DB]

우선 '코바나 사건'은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대표로 있는 문화컨텐츠기획 업체 코바나컨텐츠가 지난 2019년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수사 대상자인 업체 등으로부터 거액의 협찬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다.

이 사건은 윤 총장 인사청문 과정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의 의혹 제기로 불거졌는데 당시 윤 총장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해당 전시회 협찬은 검찰총장 후보 추천 이전에 완료됐고 해당 업체들은 김 씨 회사가 아닌 행사 주최사인 언론사에 협찬을 했다"이라고 해명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은 당시 윤 총장 측 입장을 반영해 그를 옹호했다.

아내 김 씨와 장모 최모 씨가 지난 2010년 무렵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의 경우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주도한 이른바 '선수'에게 돈을 주는 이른바 '전주(錢主)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다. 경찰은 지난 2013년 이 사건을 내사했으나 정식 수사로 전환하지 못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이 내사보고서에 김 씨 등이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통보받았고 김 씨 등 윤 총장 가족이 연루됐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요양병원 투자 등 관련 사건은 장모 최 씨가 수억원을 투자, 공동 이사장으로 있던 경기도 파주시 한 요양병원이 이른바 '사무장 병원'이었고 불법 요양급여비를 지급받는 등 의료법 위반 및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처벌 받는 과정에서 최 씨만 처벌을 피해갔다는 의혹이다.

이와 관련해 최 씨 측은 "이미 판결을 통해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문제를 파악해 이사장 자리를 중도 사퇴했고 오히려 투자금도 돌려받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다.

용산세무서장 관련 사건은 윤 총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형 윤우진 당시 용산세무서장 로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윤 총장이 검찰 출신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이다.

이 사건 역시 윤 총장 인사청문 과정에서 논란이 됐으나 윤 총장은 "윤우진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논란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들 사건은 시민단체와 사건 관련자 등에 대한 고소·고발 등이 이어지며 현재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순배 부장검사) 등이 맡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추 장관의 이번 수사 지휘로 각 수사팀은 독립적으로 수사를 벌인 뒤 최종 수사결과만 윤 총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윤 총장은 라임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 행사에만 짤막한 입장을 내고 가족 수사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검찰청은 이에 대해 "검찰총장은 애초부터 가족 관련 사건 수사에 대해 개입하거나 보고를 받지도 않았기 때문에 따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