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내년 본격 추진…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생태계 열려

기사입력 : 2020년10월16일 13:30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3:30

사내벤처 개념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확장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분야 과제 중심으로 문제 발굴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에 새로운 상생협력 생태계가 열릴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호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과제를 제안해 해결하며 최적의 협업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정책이다.

그간 정부는 각종 동반성장 정책 및 사내벤처 육성 등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과 상생을 유도해 왔다. 그러나 기존 거래사 또는 사내벤처 등 대기업의 내부 자원으로 협업대상이 한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중기부는 이번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정책을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속하게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대기업의 글로벌 인프라가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제1탄 '디지털 드림9'과 제2탄 '인공지능(AI) 챔피언십'이 진행되고 있으며 대기업 17개사와 스타트업 320개사가 참여하면서 민간의 높은 관심도와 호응을 보인 바 있다.

중기부는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보다 체계화해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로고=중소벤처기업부]

정책 목표는 총 다섯 가지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이 대기업-스타트업 간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체계 마련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문제와 4차산업 혁명 분야 중점으로 과제 발굴 ▲대기업과 스타트업 상호 협업 문제 상시 발굴 및 체계 구축 ▲접수된 문제는 해커톤 방식으로 주기적으로 해결 ▲우수한 해결방안 제시한 스타트업에게 대기업과 정부의 후속지원 연계 등이다.

우선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중기부에서는 '중소기업 창업 지원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기존 '사내벤처 육성'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쌍두마차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협력 추진체계를 완비한다는 입장이다.

또 디지털 뉴딜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집중한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의 경우 스타트업들이 그간 공공영역을 통해 확보하기 어려웠던 산업 현장의 수준 높은 데이터를 대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디지털 뉴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문제를 중점 추진분야로 설정하고 관련과제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테면 대기업·선배벤처 등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문제발굴 공고를 실시해 접수받을 수 있는 전담 체계를 구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기존의 대기업-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시 문제 발굴도 병행한다.

발굴된 문제들이 단기간 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해 스타트업에게 2달 이상의 충분한 문제 해결 시간을 부여하는 장기간(Long-term)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제가 발굴된 현황을 고려해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우수한 해결방안을 제시한 스타트업에게는 대기업과 정부의 후속지원을 연계해 상생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또 대기업과 공동사업화 개발에 착수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사업화 자금 및 기술보증 등을 최대 25억 원 규모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기업-스타트업이 공정한 관계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기술 자료 임치·보호와 법률상담 등도 지원한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