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CEO "잠재적인 파산 보호 포함한 옵션 고려는 거짓"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극장체인 AMC는 추가 자본을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덤 아론 AMC CEO는 대부분 지분을 통한 옵션으로 추가 자본을 조달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아론 CEO는 추가 자본을 조달하는 것외에 진행중인 추가 비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AMC 극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또한 회사가 잠재적인 파산 보호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블룸버그 기사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현재 AMC는 경영난으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보유한 현금이 바닥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3~4월 영업을 중단한데다 이후에도 강도 높은 정책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이다.
AMC는 전일 공시를 통해 "현재 신작 개봉영화가 거의 없고, 관객들의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회사가 보유했던 현금을 계속 까먹고 있다면서 이 현금도 올해 말이나 내년초에는 바닥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내 극장 598개를 보유하고 있는 AMC는 494개를 재개관했지만 관람객은 이전의 20~40%만 수용할 수 있다. 또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워싱턴주 극장들은 여전히 폐쇄됐다.
이날 AMC는 전일 대비 17.48% 급락하며 2.92달러를 기록중이다. 전일 13.24% 급락해 이틀 연속 흐름을 보이고 있다. AMC는 지난 한달간 49.28%, 올해 들어 59.6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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