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국 연예 잡지 할리우드 리포터(THR)가 이미경 CJ 부회장을 올해의 국제 프로듀서로 선정했다.
THR는 지난 7일 발행한 잡지에서 이 사실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미경 부회장이 20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머쥔 '기생충' 프로듀서로 이름을 드높였다고 소개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부회장은 매우 대단한 프로듀서다.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이후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 부회장이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장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속 전세계에 K컬처를 전파하기 위한 이 부회장의 노력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매년 전 세계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케이콘의 경우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대중문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미경 회장은 아카데미 수상식을 관장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개관하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이 박물관은 내년 4월 LA에 개관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