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의 30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서구에 사는 A(35)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서구 경서동 한국환경공단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이다가 전날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국환경공단 |
A씨는 검사를 받기 하루전인 8일까지 사무실에 계속 출근했으며 자녀를 어린이집에서 귀가시키는 등 일상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감염 우려가 있는 A씨와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27명을 포함, 한국환경공단 직원 309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나선다.
또 A씨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원생 217명과 선생님 등 관계자 47명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A씨를 포함, 965명으로 늘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