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2주간 추석 명철 종합치안대책 추진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살인이나 절도, 폭력 등 주요 범죄 발생이 전년보다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 21일부터 이날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보다 21.3% 줄어든 282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명절을 즐기고 있다. 2020.10.01 pangbin@newspim.com |
가정폭력 112 신고 건수도 전년보다 19.4% 줄어든 1580건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의 경우 통행량이 급증하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전년대비 26.2% 감소했다.
서울경찰청은 또 종합치안대책 추진 동안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특별형사 활동을 실시, 강도 등 형사범 960명을 적발해 40명을 구속했다.
대림·이태원 등 외사안전구역 8개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펼쳐 외국인 형사사범 7명, 기초질서 위반사범 24명 등도 붙잡았다.
서울경찰은 아울러 연휴 기간 동안 금융기관과 귀금속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진단, 2600여개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 점검, 고속도로 혼잡예상지역 집중 교통관리 등 활동을 벌였다.
이번 명절 종합치안대책에는 약 6만4000명의 지구대 및 파출소 등 현장인력이 치안 유지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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