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외교장관 전화통화…코로나19 대응·양국관계 발전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6일 칭기즈 아이다르베코프(Chingiz Aidarbekov)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장관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양국 간 교류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안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0.09.28 kilroy023@newspim.com |
아이다르베코프 장관은 한국 정부가 키르기스스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인도적 지원, 선거역량 강화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 점에 각별한 사의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2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아이다르베코프 장관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키르기스스탄으로서는 역량 있는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출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유 본부장의 통상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평가했다.
양 장관은 또 한-중앙아 협력포럼 등 다양한 협력 채널을 통해 실질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