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용범 차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시장흐름 지속 주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08:16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08:16

"유럽 코로나 재확산, 미·중 갈등 심화 우려"
"취약업종 중심으로 자금애로 가중 가능성"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대선을 앞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 우려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여러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글로벌 증시는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기술주 하락 등으로 9월 초 이후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18 dlsgur9757@newspim.com

김 차관은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세계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우리 증시 역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9월 중반까지 1180원대를 유지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1150원대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주식·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업 자금조달시장은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일시적인 자금공급 위축이 나타날 수 있는 분기 말이 다가오고 있으나, 시중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한 점, 만기도래 채권 대부분이 고(高)신용등급임을 고려할 때 자금시장 안정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취약업종 등을 중심으로 자금애로 가중 우려가 언제든 불거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겠다"며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속도감 있게 집행해 민생 애로를 조속히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 아동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지원금이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사업부처의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지급 대상자를 조속히 확정하고 간편한 신청‧심사를 거쳐 추석연휴 前 최대한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단거리 경주에서 마라톤으로 바뀌고 있다"며 "한가위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호소하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추석 연휴가 감염병 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연대를 통해 위기극복의 주역이 되어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