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 부천에 있는 한 대형병원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일부가 임시 폐쇄되고 환자 10여명이 격리조치 됐다.
23일 부천시에 따르면 소사동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직원 A(20대) 씨는 지난 21일 기침과 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톨릭대학 부천성모병원 2020.09.23 hjk01@newspim.com |
A씨는 이 병원 나동 10층에서 환자 이송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과 병원은 A씨가 근무하던 병동 10층을 임시 폐쇄하고 그와 접촉한 환자 10여명을 격리조치 했다.
또 10층에 머문 환자와 의료진, 직원 100여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의 접촉자 중 확진자는 없으며 결과가 나온 검사자들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A씨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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