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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2조달러 불법 거래 관여" 핀센(FinCEN) 유출 '파장'...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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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피드 등 미 재무부 핀센 '의심활동보고서' 입수
1999~2017년 의심 거래 정보 포함...2100여건 제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세계 유명 금융기관들이 약 20년간 거액의 불법 의심 금융거래를 용인하거나 이에 악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재무부의 '금융범죄단속망(FinCEN, 이하 핀센)'에 제출된 2100여건의 '의심활동보고서(Suspicious Activity Reports; 이하 SARs)'가 20일(미국 동부시간) 언론에 보도되면서다.

현재 보도된 SARs는 1999년부터 2017년까지 총 2조달러가 넘는 의심 거래 정보를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핀센의 보고서를 미국 버즈피드가 입수해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등과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행들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같은 조세회피처 등록 회사와 관련한 자금을 옮기는 등의 불법 활동을 용인하거나 해당 활동에 이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ICIJ는 HSBC와 JP모간체이스, 도이체방크, 스탠다드차타드, 뱅크오브뉴욕멜론 등 5개 글로벌 은행이 보고서에 가장 많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아래는 이번 이른바 '핀센 문서' 유출 사태와 관련, 현재까지 나온 내용 등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JP모간체이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금융범죄단속망(FinCEN)과 의심활동보고서(SARs)란?

핀센은 금융범죄단속망(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의 약자다. 핀센은 미국 재무부 산하 조직으로 돈세탁 등 미국 내 혹은 국제적인 금융범죄에 맞서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곳이다.

SARs는 의심활동보고서(Suspicious Activity Reports)의 줄임말로, 금융기관은 불법 의심 거래의 최초 발견일부터 60일 이내 SARs를 핀센에 제출해야 한다. 금융기관 내부 컴플라이언스 부서들이 제출 업무를 맡는다. 

관련 문서의 유출에는 전 미국 재무부 관료인 나탈리 메이플라워 소워즈 에드워즈라는 내부 고발자가 있었다. 그는 올해 1월 재무부의 이 같은 기밀문서를 불법적으로 공개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 이번에 유출된 보고서 중 밝혀진 내용은?

ICIJ는 JP모간과 HSBC, 바클레이스, 스탠탠다드차타드, 도이체방크, 뱅크오브뉴욕멜론 등 일부 대형 은행은 당국에 돈세탁 통제의 개선을 약속했음에도 사기 흔적이 감지된 자금을 묵인했다고 전했다.

BBC방송이 관련 문건을 확인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HSBC는 탈취 자금 수백만달러가 미국 측이 사기 계획에 연루돼 있다고 알렸음에도 관련 자금이 송금되도록 허용했다. JP모간은 자금 소유주를 파악하지 못했음에도 한 회사가 10억여달러를 영국 런던의 계좌를 통해 이체할 수 있도록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은 서방의 금융 제재를 피하기 위해 런던의 바클레이스 은행을 이용했다. 그는 이 은행을 통해 현금 일부를 예술 작품 매입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이체방크는 조직적인 범죄와 테러리스트, 마약 밀매업자 관련 불법 자금의 송금을 묵인했다. 또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은 이란 측의 제재 회피를 돕는 자국 회사에 대해 경고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NBC방송은 북한이 여러 유령회사를 이용하고 중국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수 년간 돈세탁 계획을 실행했다며, 이를 통해 미국 뉴욕의 유명 은행들을 거친 자금 송금을 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 핀센 문서 유출 파장은 얼마나 될까?

핀센 문서 유출은 앞선 '파라다이스 페이퍼스(2017)', '파나마 페이퍼스(2016)' 등의 사건보다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의 불법 금융거래 및 조세회피 폭로 사건은 로펌 등 회사 1~2곳의 자료에서 시작됐지만 이번은 출처가 여러 은행이 제출한 보고서이기 때문이다.

핀센은 이번 유출이 미국의 국가안보 및 관련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고서를 제출한 기관이나 개인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BBC는 전했다.

HSBC 은행 건물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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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예바 롤랑가로스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19세 신예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가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르며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안드레예바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야 흐발린스카(폴란드)를 1시간 22분 만에 2-0(6-3 6-2)으로 완파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안드레예바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흐발린스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안드레예바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른 무대였다. 생애 처음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한 그는 결승전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첫 메이저 우승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2022년 프로에 데뷔한 안드레예바는 그동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프랑스오픈에서도 2023년 32강, 2024년 4강, 2025년 8강에 머물렀지만 올해 마침내 정상에 오르며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2007년생인 안드레예바는 1992년 18세의 나이로 프랑스오픈 3연패를 달성했던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기록됐다. 메이저대회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2023년 US오픈 챔피언 코코 고프(미국) 이후 처음 탄생한 10대 메이저 챔피언이다. 이번 우승으로 안드레예바는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 상승하게 됐다. 또한 우승 상금 280만 유로(약 50억3000만 원)도 손에 넣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안드레예바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흐발린스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경기 내용 역시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결승 상대 흐발린스카는 이번 대회 최고의 돌풍 주인공이었다. 세계랭킹 114위로 예선을 통과한 그는 본선에서 강호들을 연이어 꺾으며 결승까지 진출해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흐발린스카는 2021년 US오픈 우승자 엠마 라두카누(영국)에 이어 오픈 시대 두 번째 예선 통과자 메이저 우승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준우승으로 예상 랭킹이 21위까지 치솟게 됐고, 상금 역시 140만 유로(약 160만 달러)를 획득하며 선수 인생 최대 성과를 거뒀다. 결승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두 선수는 1세트 첫 4게임 동안 서로의 서브 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승부는 중반 이후 기울었다. 안드레예바는 강력한 스트로크와 높은 샷 정확도를 앞세워 흐발린스카를 압박했다. 특히 상대의 네 번째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이후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흐발린스카가 7일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안드레예바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6.06.07 wcn05002@newspim.com 1세트를 6-3으로 따낸 안드레예바는 2세트에서도 거침없었다. 연속 득점으로 5-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흐발린스카가 뒤늦게 두 게임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챔피언십 포인트는 안드레예바의 날카로운 백핸드 크로스 샷으로 완성됐다. 경기 후 안드레예바는 "힘든 순간에도 항상 100%를 다하고 스스로를 믿어준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라며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매일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주 동안 얼마나 긴장했고 힘들었는지는 나만 알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2026-06-0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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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벅스 본사도 고개 숙였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불거진 이른바 '탱크 데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논란 이후 소비자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스타벅스의 국내 결제액도 한 달 새 1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스타벅스 미국 본사는 최근 재단 측에 보낸 회신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며 "5월 단체의 요구 사항은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본사는 또 5·18 단체가 요구한 진상조사와 후속 조치 요구 사항을 내부 고위 경영진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18기념재단과 5·18 공법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는 지난 1일 스타벅스 본사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내 본사 차원의 조사와 사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정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를 경질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텀블러 프로모션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등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사용해 역사 인식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19일 오전 서울 시내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이들은 지난달 29일에는 스타벅스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검토를 요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국민연금공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에 대해 관련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재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지난달 18일 스타벅스코리아가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탱크 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여론 악화는 실제 소비 지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AI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 5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21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343억2000만원)보다 약 131억원 감소한 규모다. 주간 결제액도 하락세를 보였다. 5월 11~17일 321억6000만원이던 결제액은 논란이 본격화된 18~24일 236억9000만원으로 줄었다. 이어 25~31일에는 214억6000만원까지 감소하며 2주 연속 하락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해당 수치는 국내 신용·체크카드 결제액을 바탕으로 산출한 추정치로 현금 결제와 상품권,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논란 이후 공개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신세계그룹은 후속 조치로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교체하는 등 수습에 나선 상태다. 스타벅스가 오늘부터 14일까지 2주간 기존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환불을 지원한다. 사진은 1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게시된 환불 관련 안내문. [사진 = 뉴스핌DB] plum@newspim.com 2026-06-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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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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