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지난 1962년 북한에 납치됐던 미국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의 승조원들이 북한 정권을 상대로 최대 60억 달러가 넘는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에블로호 승조원들을 대리한 변호인은 북한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1인당 최대 1억3천만 달러를 산정해 제시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변호인측은 지난 17일 미 법원에 당시 170명의 푸에블로호 승조원과 가족, 유족 중 현재 생존해 있는 승조원 46명에 대한 판결을 먼저 해 줄 것을 요구하는 '부분 판결 요청서'를 제출했다.
북한에 나포됐다 풀려난 푸에블로호 승조원들과 가족, 유족 등은 지난 2018년 2월 북한에 억류된 기간 동안 입은 피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기념일(9.9절) 70주년 열병식.[사진=북한중앙TV]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