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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15억달러 외채 최저금리 발행…"중소기업·뉴딜사업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0: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0:47

유로화 소셜본드 마이너스금리로 발행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수출입은행이 15억달러(약 1조773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최저금리로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달자금은 중소기업 및 한국판 뉴딜사업 지원에 활용될 계획이다.

수은이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3년만기 5억유로 ▲5년만기 4억달러 ▲10년만기 5억달러의 세 가지로 구성됐다.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모두 251개 투자자가 목표금액의 5.1배에 달하는 76.2억달러 규모의 주문을 내, 안전자산으로서 수은채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를 재확인했다고 수은은 설명했다.

특히 5억유로 소셜본드는 한국계 기관 중 최저금리인 -0.118%를 달성했다. 10년만기 5억달러는 1.316%로 발행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금리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우리나라 정부는 유로화 외평채를 마이너스금리로 발행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외평채 신규물을 벤치마크로 활용해 금리를 끌어내렸다"며 "국내 기관의 후속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수출입은행이 이번 확보 자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한국판 뉴딜사업 지원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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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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