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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4차 추경 이번주 끝내야" 野 협조 당부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0:19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3:36

"여야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밤새워 처리할 수 있어"
"추석 이후 심사한다는 野 주장, 사실 아니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18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야당이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석 전 정말 (긴급재난지원금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주 안에 끝내는 것을 목표로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14 kilroy023@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4차 추경안과 관련해 어제(14일) 총리 시정연설이 있었고, 어제부터 심사에 돌입했다"면서 "여야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밤을 새워서라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다시피 긴급재난지원금이다. 당연히 신속성이 생명"이라며 "이번 추경은 다행히 여야가 합의해 만들어진 추경이기에 시행을 과감하고 속도감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버티기힘든 소상공인과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구직자, 실직자를 위한 지원금을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집행해야 한다"며 "야당 일각에선 추석 이후 (추경안을) 심사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추석 연휴에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재차 호소하며 "추석연휴가 코로나 확산의 3차 도화선이 돼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년처럼 3600만명이 대이동할 경우 전국으로 코로나가 확산될 위험성이 크다"며 "광화문 집회의 뼈아픈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28일부터 특별 방역기간을 설정했는데 이게 실효성이 있으려면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이번 추석은 이동하지 않는 것이 효도가 될 것 같다.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현명하게 대처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기간 중 도심 대규모 집회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극우단체 개천절 집회에 대해 가용가능한 공권력을 총동원해 원천 차단할것 거듭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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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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