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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재명, 이낙연 1%p 차로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1위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11:15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11:15

한국갤럽 9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발표
이재명·이낙연 양강 구도…보수정당은 부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와 지지율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1%p였다.

이 지사는 전국민 기본소득을 주장하며 코로나19로 인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14개월 이상 압도적인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달려왔던 이 대표는 최근 민감한 현안에 대해 지나치게 신중한 입장을 보인다는 지적을 받으며 지지율이 주춤하는 모습이다.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자료=한국 갤럽]

한국갤럽은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 선호도에서 이 지사가 22%, 이 대표는 21%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홍준표 무소속 의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로 동률이었다. 6%는 그 외 인물(1% 미만 20여명 포함), 43%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이재명 지사는 3%p, 이낙연 대표는 4%p 상승했다. 지난 7월까지 이 대표가 선호도 20% 중반대를 유지하며 선두로 치고나갔으나, 지난달 이 지사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이 지사의 선호도는 여성(18%) 보다 남성(25%), 30~50대(30% 내외), 인천·경기(27%)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 대표의 선호도는 남녀(20%·21%)가 비슷했으며 광주·전라(43%), 민주당 지지층(40%) 등에서 높았다.

올해 차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한 번이라도 1% 이상 기록한 인물은 모두 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에서는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지난 4·15 총선 이후 급락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현직 정치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야권의 대선 후보로 꼽혔으나, 지난 8월 9%에서 9월 3%까지 선호도가 하락했다.

한편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현 정권 유지 위해 여당 후보 당선'은 47%,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은 39%로 나타났다.

여당 후보 당선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83%), 진보층(76%), 광주·전라(75%), 30~50대(50%대) 등에서 높았으며, 야당 후보 당선은 국민의힘 지지층(93%), 보수층(70%), 대구·경북, 60대 이상(50% 내외)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673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 1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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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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