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열 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영양팀과 재활병동에서 감염이 벌어졌는데, 아직 두 곳 간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7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해 첫 환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9일이다. 이날 병원 내 영양팀 종사자 1명과 재활병동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병원 직원들을 포함한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영양팀에서 8명, 재활병동 의료진 1명, 재활병동 환자 보호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세브란스병원 내 두 곳에서 집단발생이 확인되고 있는데 영양팀과 재활병우너 간 연결고리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며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127명의 종사자 및 환자에 대해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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