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 증시의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락하던 주가지수선물이 9일 아시아 시장에서 일제히 반등했다.
블룸버그통신과 CNBC방송에 따르면 9일 우리시간 오후 2시 7분 현재 나스닥 100선물은 115포인트 오른 승1만1179.7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 마감 후 시간대에 1% 넘게 하락했다가 반등한 것이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도 113포인트 오른 2만7597포인트에, S&P500 선물은 14.5포인트 반등한 3350을 기록 중이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퍼시픽라이프펀드어드바이저스(Pacific Life Fund Advisors)의 맥스 고크먼 수석자산배분담당은 "미국 정규장에서 성장주들이 일제히 크게 하락한 이후, 일부 상품헤지펀드(CTA)는 동반 하락 전염 양상이 너무심하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가가 펀더멘털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달린 만큼,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는 것은 타당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엣센셜웰스어드바이저스(Exencial Wealth Advisors)의 팀 코트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술주가 3월 바닥 이후 강한 회복세를 이끈 만큼, 조정이 올 것이란 것은 분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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