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 증시 하락에 안전자산 선호…美 국채 수익률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06:53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5:21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안전 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수요를 높였다. 

8일(현지시간) 미국 벤치마크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3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0.679%에 거래됐다.

30년물 수익률이 5.2bp 내린 1.420%를 나타냈고, 2년물은 0.8bp 내린 0.141%에 거래됐다. 5년물은 3bp 하락한 0.271%를, 3년물은 0.160%로 2.1bp 내렸다.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 위주의 매도세가 지속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테슬라는 S&P500 지수 편입이 불발되면서 약 6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번주 대규모 공급이 예상되어 있지만, 증시 급락 여파로 국채는 강세를 보였다.

제프리스의 톰 시몬스 머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주식 시장 약세로 대규모 입찰의 영향을 상쇄시켰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이번주 980억달러 규모의 예정된 국채 발행 가운데 500억달러에 해당하는 3년 만기 국채를 0.170%에 발행했다.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지만 비교적 약한 수요가 확인됐다. 안전자산에 대한 강한 수요로 약했던 입찰의 영향은 제한됐다.

지난달 국채 입찰에서 미지근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이번주 남은 국채 발행도 시장에 부담이다. 9일과 10일 각각 350억달러 규모의 10년물과 230억달러 30년물 발행이 예정되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을 흡수하기 위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재무부는 전 만기에 걸쳐 국채 공급을 늘려왔다.

채권 시장 투자자들은 이번주부터 여름 휴회를 마치고 업무를 재개하는 미 의회가 추가 경기 부양책에 합의를 이룰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