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현미 장관 "태릉골프장‧용산캠프킴 사전청약 계획, 내년 초 발표할 것"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08:43

"각 지자체‧주민 반발, 협의하면 해결될 일"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태릉골프장, 용산캠프킴 등 서울 주요 신규택지의 사전청약 계획을 내년 초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년 태릉골프장과 용산캠프킴에서의 사전청약 물량 5000가구를 포함하면 서울에 총 1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9.09 leehs@newspim.com

정부는 전날 수도권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총 6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용산정비창 부지 등 5000가구가 포함됐다. 그러나 그러나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용산구 캠프킴,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 정부과천청사 등 '8‧4대책'에서 거론된 '알짜'는 빠지면서 반쪽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장관은 이들 지역에 대해 광역교통대책, 미군반환 절차 등 선행과제를 마친 뒤 내년쯤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태릉골프장 면적은 83만㎡로, 50만㎡ 이상인 공공택지 조성할 때에는 반드시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아직 (8‧4대책) 발표 이후 한 달 정도 지났기 때문에 교통대책을 확정 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과천청사 중 일부를 택지지구로 조성해야 하는데, 청사에 입주한 행정기관이 입주해있다"며 "이 기관의 이주 대책과 전체 도시계획 수립을 해결한다면 내년 초라도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산캠프킴은 내년 반환절차를 마치면 사전청약 일정을 서두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자체와 주민 반발과 관련해선 "지자체, 주민과 협의를 하면 해결될 문제"라며 "지난해 3기 신도시 발표했을 때도 많은 반대가 있었음에도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그런 과정 거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번 공급물량 중 대부분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사전청약 물량 6만 가구 중 3만3000가구가 신혼부부, 생애최초 구입자에게 돌아가는 특별공급"이라며 "요건을 완화해준다면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7‧10대책'에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한 소득요건을 완화한 바 있다.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돼 시세 대비 20~30% 저렴하고, 신도시 중 처음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도시설계를 시도했다"며 "5개 신도시 모두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공공보육 시스템을 적용하도록 부처간 협의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기 신도시는 신도시 조성을 발표할 때부터 교통대책협의를 시작했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경전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지금 거의 확정됐고,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부동산거래분석원과 관련해 올해 관련법 통과 이후 내년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우리나라 가계 자산 중 부동산 차지하는 비율은 75%로 다른 나라에 비해 2배 이상"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개인 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법안 제출될 예정으로 올해 안에 통과되면 내년부터는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