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현미 장관 "태릉골프장‧용산캠프킴 사전청약 계획, 내년 초 발표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각 지자체‧주민 반발, 협의하면 해결될 일"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태릉골프장, 용산캠프킴 등 서울 주요 신규택지의 사전청약 계획을 내년 초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내년 태릉골프장과 용산캠프킴에서의 사전청약 물량 5000가구를 포함하면 서울에 총 1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0.09.09 leehs@newspim.com

정부는 전날 수도권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총 6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용산정비창 부지 등 5000가구가 포함됐다. 그러나 그러나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용산구 캠프킴,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 정부과천청사 등 '8‧4대책'에서 거론된 '알짜'는 빠지면서 반쪽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장관은 이들 지역에 대해 광역교통대책, 미군반환 절차 등 선행과제를 마친 뒤 내년쯤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태릉골프장 면적은 83만㎡로, 50만㎡ 이상인 공공택지 조성할 때에는 반드시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아직 (8‧4대책) 발표 이후 한 달 정도 지났기 때문에 교통대책을 확정 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과천청사 중 일부를 택지지구로 조성해야 하는데, 청사에 입주한 행정기관이 입주해있다"며 "이 기관의 이주 대책과 전체 도시계획 수립을 해결한다면 내년 초라도 사전청약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산캠프킴은 내년 반환절차를 마치면 사전청약 일정을 서두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자체와 주민 반발과 관련해선 "지자체, 주민과 협의를 하면 해결될 문제"라며 "지난해 3기 신도시 발표했을 때도 많은 반대가 있었음에도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그런 과정 거쳤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번 공급물량 중 대부분은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사전청약 물량 6만 가구 중 3만3000가구가 신혼부부, 생애최초 구입자에게 돌아가는 특별공급"이라며 "요건을 완화해준다면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7‧10대책'에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한 소득요건을 완화한 바 있다.

김 장관은 "3기 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돼 시세 대비 20~30% 저렴하고, 신도시 중 처음으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도시설계를 시도했다"며 "5개 신도시 모두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고, 공공보육 시스템을 적용하도록 부처간 협의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기 신도시는 신도시 조성을 발표할 때부터 교통대책협의를 시작했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경전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지금 거의 확정됐고, 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부동산거래분석원과 관련해 올해 관련법 통과 이후 내년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우리나라 가계 자산 중 부동산 차지하는 비율은 75%로 다른 나라에 비해 2배 이상"이라며 "부동산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개인 자산 관리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법안 제출될 예정으로 올해 안에 통과되면 내년부터는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