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생명과학 주가 9%대 급등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8일 오전 11시1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이 신청한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의 치료목적 사용신청이 식품의약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8일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식약처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부속부천병원이 신청한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신청을 전날 승인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금융] |
SCM생명과학 관계자는 "순천향대학병원에 SCM생명과학의 'SCM-AGH'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SCM-AGH'은) 코로나19 중증환자 1명을 대상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기저질환이 없었음에도 폐렴 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아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패혈증으로 악화되기 전 급성 염증을 조절하는 초기 치료를 해야 한다.
앞서 지난 4월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도 식약처로부터 'SCM-AGH'의 코로나19 1명 환자에 대한 치료목적사용 신청을 승인받은 적 있다.
순천향대학병원이 'SCM-AGH'의 치료목적사용 신청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SCM생명과학의 주가도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SCM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9.47%(3050원) 급등한 3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층분리배양법 기반의 차세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 동종 CAR-CIK-CD19 및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면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및 해외 cGMP를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아토피피부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급성 췌장염,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간경변 등의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분야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CAR-CIK-CD19',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 'CMN-001' 등으로 구성됐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