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3Q LCC 중 유일한 적자' 티웨이항공, 4Q도 어렵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14:37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14:37

3분기 영업손실 71억·순손실 31억 집계
장거리 노선 초기 비용 지출이 적자 원인
4분기 적자 예상…유럽 비수기·강달러 영향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만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유럽 노선 취항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돼 장거리 취항이 '독 든 성배'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기준 71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영업이익 346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3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올해 3분기는 여름휴가 성수기와 길어진 추석 연휴 효과로 여객 수요가 치솟았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99.8%까지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환율까지 안정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 달러·원 평균 환율은 1359.4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6% 감소했다.

이에 국내 항공사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대한항공 6188억원, 아시아나항공은 1289억원, 제주항공 395억원, 진에어 402억원, 에어부산 375억원 등으로 집계되며 대부분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취항으로 적자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으로 유럽 4개 노선(이탈리아 로마‧프랑스 파리‧스페인 바르셀로나‧독일 프랑크푸르트)을 이관받아 지난 8월부터 차례로 취항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LCC의 경우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장거리 노선을 시작하려면 해외 지점 설립부터 관련 인력 배치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막대할 수밖에 없다"며 "티웨이항공의 3분기 적자는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티웨이항공의 3분기 연료비와 항공기 리스 비용 등을 포함한 매출원가는 3634억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한 것이다.

항공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겨울철은 유럽 국가의 비수기로,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4개 노선 역시 탑승률이 저조할 것으로 관측돼서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대한항공의 해당 노선 탑승률은 80% 미만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4분기는 환율 상승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으로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1400원선을 넘나들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강달러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강달러 기조는 항공사 실적에 치명적이다. 유류비‧리스비를 달러로 부담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약화되고,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수요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 안정화를 거쳐 수익 달성까지 이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결국 유럽 노선 안정화가 핵심인데 4분기는 유럽 노선 비수기이기 때문에 적자 기록이 유력하다"며 "장거리 노선이 현재보다 더 늘어나서 안정세를 찾고 이르면 4년 뒤부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