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증권사 선정 '9월 추천주'...식품음료주 '우량예' 최다 득표

기사입력 : 2020년09월07일 16:46

최종수정 : 2020년09월07일 16:46

30개 증권사 중 22곳 식품음료 업종 추천
우량예 6곳, 이리구펀∙순펑 5곳이 선정
화공∙전자통신∙바이오 업종 등도 주목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하반기 들어서도 중국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현지 증권기관들이 투자자들이 주목할만한 '이달의 추천 종목' 리스트를 공개했다.

중국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퉁화순(同花順)금융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대표 30개 증권사가 9월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추천 업종과 종목을 선정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식품음료 업종이, 종목별로는 우량예(五糧液∙오량액 000858.SZ)가 가장 많은 증권사에 의해 추천됐다. 

총 22개 증권사가 식품음료를 추천 업종으로 선정했고, 식품음료 업종에 속한 다수의 종목이 9월 추천주로 꼽혔다. 가장 많은 여섯 곳의 증권사는 백주(白酒∙고량주) 생산업체인 우량예(五糧液∙오량액 000858.SZ)를 9월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우량예는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주력 상품인 도수 52도의 고량주 '푸우(普五)'를 포함한 자사 제품의 생산량을 낮추고 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플러스 수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우량예가 거둬들인 영업수익은 307억7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올랐고, 순이익은 108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뛰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9.07 pxx17@newspim.com

이밖에 유제품 생산업체인 이리구펀(伊利股份∙이리유업∙이리실업 600887.SH)은 다섯 곳의 증권사에 의해, 또 다른 백주 생산업체 루저우라오자오(瀘州老窖∙노주노교 000568.SZ)와 커우즈자오(口子窖∙구자교 603589.SH )는 각각 네 곳과 세 곳의 증권사에 의해 9월 추천주로 선정됐다.

화공, 전자통신, 건축자재 등도 추천 업종으로 거론됐다. 대표적으로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룽지구펀(隆基股份∙LONGI 601012.SH)은 다섯 곳의 증권사에 의해 추천됐다. 올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월간 추천 명단에 연일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바이오 업종도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즈페이바이오(智飛生物∙지비바이오 300122.SZ)는 세 곳의 증권사에 의해 추천주로 선정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교통운수 종목에 속하는 순펑홀딩스(順豐控股 002352.SZ) 또한 다섯 곳의 증권사에 의해 추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대표 물류업체인 순펑홀딩스는 올해 들어 136.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시총은 3657억4500만 위안으로 올라, 전세계 동종 기업 중 세 번째로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특히, 순펑은 올해 위챗 샤오청쉬(小程序, 미니프로그램)를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 '펑스(豐食)'를 공개하며, 메이퇀다중뎬핑(美團大眾點評·메이퇀)과 어러머(饿了么)의 두 기업이 양분하고 있는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상반기 순펑홀딩스가 달성한 영업수익은 711억29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42.05% 증가했다. 그 중 택배 업무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19.4% 올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5% 늘어난 37억6200만 위안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