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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2차 재난지원금 추석 이전 지급, 4차 추경 서두르겠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06일 13:50

최종수정 : 2020년09월08일 09:16

이낙연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태년 "극우단체 개천절 집회, 무관용 원칙 공권력 행사해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추석 전까지 집행할 수 있도록 편성과 심의를 서두자고 뜻을 모았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청년과 특수고용형태노동자, 실업자 등 고용취약계층,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저소득층 등 피해가 크게 발생한 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수혜 기준을 확대하고 신규 지원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피해 최소화 방안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결정된 정책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이행 상황을 철저히 검증해 정책효과가 확실히 나타나게 하겠다"며 ▲추석 연휴 간 빈틈없는 방역체계 ▲교통 대책 ▲성수품 공급 ▲체불임금 청산 ▲전통시장 수요 활성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왼쪽)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화를 하던 중 활짝 웃고 있다. 2020.09.06 pangbin@newspim.com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번 추경은 전액 국채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압박이 커졌다"라며 "지원 방법을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당정청은 실무 협의 끝에 더 어려운 국민을 돕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추경을 신속히 집행해서 어려운 국민께 도움을 줘야 한다"며 "추석 전에 해야 한다. 정부도 서둘러 주시고 국회도 (심사를) 서두르겠다"라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피해와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형태노동자, 청년, 취약계층 등에 대한 특단의 민생대책이 절실하다"며 "현금 뿐 아니라 금융지원 패키지 지원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추석에 대이동이 있다면 다시 코로나가 위험해질지 모른다"라며 "여러 사정과 생각이 있겠지만 이동을 자제하는 추석 됐으면 싶다. 이번 추석을 잘 넘겨서 코로나19 진정에 함께 노력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다시 극우단체가 개천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며 "결코 용납 되지않는 반사회적 행위다. 방역을 방해하는 행위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공권력을 행사해주길 강력히 요청드린다"라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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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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