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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항공업 실업대란 임박...이스타 외 다른 LCC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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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7일 600명 정리해고 명단 발표
아시아나 채권단, 구조조정·분리매각 착수 전망
"LCC 업계 내 합병 등 구조재편시 인력 감축 불가피"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가 실업대란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제주항공의 인수 포기로 파산 위기를 맞게된 이스타항공은 700여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고,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가 무산된 아시아나항공도 채권단 주도의 몸집 줄이기가 불가피해보인다.  

채권단은 기존에 추진했던 통매각 대신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계열사를 우선 매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항공사 간 합병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업계 재편에 따른 대규모 인력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스타항공 고용유지 촉구 정당⋅노동⋅시민사회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을 들고 있다. 2020.09.03 pangbin@newspim.com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7일 600여명 규모의 정리해고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매각을 추진 중인 회사 측은 매각 가능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대규모 구조조정 방침을 세웠다.

해고일자는 10월 6일로, 예정대로라면 작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부터 감염병 확산으로 이어진 항공업 불황 이후 최대 규모의 대량 해고다. 이스타항공은 기재 6대에 필요한 운영인력 400여명을 남기고 나머지 직원을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희망퇴직 신청에는 91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인수가 무산된 아시아나항공 역시 채권단 관리 하에서 구조조정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채권단은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에서 2조원 가량을 투입해 긴급 수혈에 나설 방침이지만, 재매각을 위해서는 경영 효율화가 불가피하다. 단순히 인력과 조직을 줄이는 구조조정을 넘어 기업 정상화에 초점을 맞춰야 매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채권단은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계열사 분리매각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큰 아시아나항공보다 계열사 매각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기 때문이다. 계열사를 분리해 몸집을 줄이고 채권단 밑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정상화시킨 뒤 업황 회복에 맞춰 본매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저비용항공사들 [사진=뉴스핌DB]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분리매각할 경우 LCC를 중심으로 한 업계 내 재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제주항공이 시장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했던 이스타항공 인수 시도와 비슷한 움직임이 일어날 거란 예측이다. 코로나19를 전후로 항공업 공급과잉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기존 기업들이 과당 경쟁을 막고자 하는 유인이 높다는 점이 이런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업황 회복을 가늠하기 힘든 현 시점에서 인수보다는 합병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와 달리 합병이 추진될 경우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실업대란의 위기감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허희영 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대규모 항공사가 파산하거나 이들끼리 인수합병(M&A)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왔다"며 "국내 항공사들이 작은 파이를 나눠갖기 위해 경쟁하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항공사와 경쟁하기 위해 비교우위를 고려한 구조개편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6개월이 만료되는 지난달 지원금이 끊길 것에 대비해 무급휴직 전환 등을 추진했지만 정부가 기한 만료를 몇 일 앞두고 2개월을 연장했다. 하지만 항공업황 회복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연장 기한마저 끝나는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정리해고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선 수요마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영세한 LCC들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업황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정부가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업계 내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체질개선과 구조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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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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