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한때 2.6%대 빠져... 개미들, 매수로 지지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4일 국내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8포인트(-1.45%) 내린 2361.2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시작과 동시에 62.96포인트(-2.60%) 빠지며 2332.68까지 내려앉았지만 현재는 1%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9억 원, 262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5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기술주의 동반 급락 탓에 일제히 하락한 4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3.22포인트(2.64%) 내린 2,332.68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32.76포인트(3.75%) 내린 841.37에 출발했고 달러/원 환율은 3.7원 오른 119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9.04 dlsgur9757@newspim.com |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4.10포인트(-1.61%) 빠진 860.03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17억 원, 기관이 444억 원 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726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전날 밤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폭락하며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와 기술주에 대한 조정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지난 3월 이후 크게 하락했다. 국내에서도 반도체와 인터넷 기업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0.89%), 네이버(-1.47%), LG화학(-2.47%),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셀트리온(-1.17%), 현대차(-1.98%), 카카오(1.59%)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세로 전환한 종목은 넷마블(+1.54%), SK바이오팜(+3.30%), SK이노베이션(+1.66%), 삼성전기(+1.92%), 한화솔루션(+10.94%) 뿐이다.
업종 가운데는 전기장비(+8.31%),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5.29%), 소프트웨어(+5.05%), 에너지장비및서비스(+3.34%),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2.82%) 등이 올랐다. 디스플레이패널(-2.71%)와 전기제품(-2.33%), 항공화물운송과물류·손해보험·전문소매(-2.30%)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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