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호주 경제, 2분기 7% 역성장..."사상 최악, 경기침체 돌입"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16:01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6:01

1분기 -0.3%에 이은 연속 마이너스 성장, '경기침체'
2분기 역성장 -7%는 1959년 통계치 집계 이래 '최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호주의 지난 2분기 경제가 사상 최악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COVID-19) 봉쇄 조치들이 기업 활동을 마비시키면서 경기침체 국면에 빠진 것이다.

호주 달러 [사진=로이터 뉴스핌]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주통계청(ABS)은 2분기 호주 국내총생산(GDP)이 7%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0.3% 후퇴한 뒤 2분기 연속으로 위축된 것이다.

GDP가 2분기 연속 위축하면 기술적인 '경기침체'로 간주한다. 호주의 경우 이는 1991년 이래 처음 겪는 일이며, 2분기 GDP 하락폭은 통계청이 지난 1959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다.

조시 프리덴버그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겪어본 적 없는 위기"라며 "오늘날 국가 회계는 코로나19 사태가 호주 경제에 미친 파괴적인 영향을 확인시켜준다. 28년 연속 경제성장 기록은 막을 내렸다"고 말했다. 

호주의 2분기 GDP 역성장 폭은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5.9%) 보다 심각했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빅토리아 주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령이 내려진 것이 한 요인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프리덴버그 재무장관은 3분기 GDP도 빅토리아 봉쇄로 '엄청나게' 타격을 입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호주 정부는 3000억호주달러가 넘는 경기부양 패키지를 내놓은 상태이지만, 프리덴버그 재무장관은 추가 부양책을 약속했다.

BIS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새라 헌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2022년 초는 돼야 호주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활동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