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종식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결책인 백신이 전 세계에서 서둘러 개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일 현재 약 170개의 백신 후보물질이 개발 중이며 이 중 몇 가지는 최종 단계 임상시험을 이미 시작했거나 이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이르면 연내 백신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33개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했으며, 이 중 9개가 최종 단계인 임상 3상 중이다. 임상 3상에서는 무작위 대중에게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현재 선두주자들은 ▲영국-스웨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들이다.

중국 국영 제약회사 시노팜(중국의약집단)도 임상 3상을 시작했으며, 중국 칸시노 바이오로직스도 곧 3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유전자 코드를 체내 세포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체내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이 생성되면 면역 반응이 일어나 차후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맞서 싸울 수 있다.

동물실험 단계에서 침팬지에게 이 후보물질을 주입했을 때 일반 감기 정도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임상시험에서는 미미한 부작용이 나타났을 뿐 성공적으로 면역 반응이 유도됐다.

임상 3상은 지난 8월 미국에서 3만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시작됐고, 영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수천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임상시험에 돌입한 모더나의 백신은 핵 안에 있는 DNA의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mRNA를 활용해 체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게 하는 방식이다.

모더나와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는 2회 접종을 시험하고 있다. 초기 임상시험에서 미미한 부작용만 동반한 상태로 면역반응이 성공적으로 유도됐다.

현재 임상 3상이 미국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중간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mRNA 백신은 과거 어떤 질병에 대해서도 승인된 바 없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도 mRNA 기반이다. 임상 1상에서 이 후보물질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중화항체를 성공적으로 생성해냈고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

임상 3상은 지난 7월 미국에서 약 3만명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전 세계 120여개 곳에서도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화이자는 10월 중으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노팜은 정부 산하 우한생명과학연구소 및 베이징생물제품연구소와 함께 기존의 백신 기술을 응용해 두 가지 백신을 개발 중이다.

시노팜은 파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몇 개 국가에서 임상시험을 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우한연구소는 어린이용 백신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던 전력이 있다.

중국 정부는 의료진 및 국경 검사요원들에 한해 지난 7월 말부터 자체 개발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 허가를 내렸다. 중국 관료들은 연내 백신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민간 기업인 시노백은 지난 7월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임상 3상을 시작했고, 칸시노의 백신은 지난 3월 우한에서 임상 1상을 시작했다. 칸시노의 백신은 지난 6월 군인들을 대상으로 1년 간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

존슨앤존슨(J&J)은 아데노바이러스 기반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 후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1회 접종만으로도 강력한 면역반응을 유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J&J는 9월 말부터 미국과 브라질,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확산세가 심각한 9개 국가에서 6만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최종단계 임상시험이다.

러시아 정부 산하 가말레야연구소는 2가지 아데노바이러스를 융합해 백신을 개발해 임상 3상을 건너 뛰고 8월 초 이미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러시아 정부는 10월부터 대규모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미국 노바백스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유사한 단백질을 체내에 전달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다. 백신이 전달하는 단백질이 항체와 면역세포의 생성을 촉발하는 방식이다. 이 백신은 1차 접종 21일 후 2차 접종이 필요하다.

임상 1상에서 이 후보물질은 충분한 수의 항체를 만들어냈고 부작용도 심각하지 않았다. 임상 2상은 8월에 시작됐으며, 임상 3상은 9월 예정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